언어치료 후기 10회_짧은동사사용, ㄴ/ㄷ 연습, 주도권 교대로

*2023년 05월 15일 월요일

30개월 아기 (생후 905일) 언어발달 치료 10회 수업

[저희 아이에게 맞는 언어치료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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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동안 관찰>

핸드폰을 들고 엄마 찌찌찌찌~ (이 발음의 근원이 뭔지 모르겠지만, 동영상 보여달라고 말하는거임) 하더니

검지손가락으로 바닥을 짚더군요.

바닥에 앉아서 보여달라고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였습니다.

이전에는 이거이거 라고 말했을텐데 이제는 만능단어였던 이거라는 말을 적게 쓰네요. 

상황에 맞지 않을때는 이거 라는 말을 쓰지 않아요. 

만능 단어를 줄이고 새로운 단어를 습득해서 표현하려고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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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언어치료센터에서 배운 내용이 많아요.

3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짧은 동사 알려주기

 

선생님께서 현준이가 동사를 따라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장난감 통을 다 부어서 꺼내려고 하는데, 부어? 붜? 이렇게 묻고 장난감을 통 붓게하니 따라한다네요.

이렇게 <먹어, 부어, 꺼내, 안아, 앉아 등등> 짧은 동사를 말할 수 있겠금 알려주라고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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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ㄴ, ㄷ 발음 연습

 

2주째 또 라는 발음을 연습중인데요. 디귿 발음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요.

니은과 디귿은 입모양이 비슷하게 사용하여 발음되기때문에 같이 연습시켜줬습니다.

예를들어 "안아" 발음을 연습시킬땐,

메롱한 상태로 난난난난난~ 하면 잘 따라한다고 해요. 

안난난난난 이렇게 연습시켜줬어요.

"뚝딱" 발음을 연습시킬땐,

따따따따~ 라고 따라하면 뚜따따따따 라고 알려주며 따라하게끔 했어요.

장난치듯이 놀이처럼  해주면 잘 따라하네요~

 

 

3) 주도권은 교대로

 

말 시작할때는 엄마(말하는사람)를 보며 따라하는게 중요한데요.

우리 쥬늬는 눈 마주침부터 하지 않아서 말따라하기가 힘들었는데,

센터를 다닌 후 부터는 사람도 잘 쳐다보고 말도 한단어씩 잘 따라해요.

여기서!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도권을 갖고 아이가 따라올 수 있게 해줘야해요.

(아이에게 주도권이 있으면 자기맘대로해서 부모말을 안듣게 된다는....)

그래서 선생님께서 코치해 주신게 주도권을 주고 받는 놀이를 하라고 하시네요.

 

5번중 3번은 쥬늬가 마음대로 하게 했다면, 다음 2번은 엄마가 주도권 갖고오기!

예를들어 공룡이 나뭇잎 먹는 놀이를 하면, 3번 정도는 놀게하고, 4번째에서 공룡을 가져와 "먹어" 라고 말을 하게끔 해서 말을 따라하면 공룡을 다시 돌려주고.. 반복하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도권을 갖는다고해서 아이의 물건을 뺏으려고 하면 안되요!!

 

 

아이를 위한것인지 엄마공부인지.. 모든게 쉽지 않습니다

육아도 미리 공부를 해야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