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 후기 6회_역할놀이 가능해지다

 

*2023년 05월 01일 월요일

29개월 아기 (생후 891일) 언어발달 치료 6회 수업

[저희 아이에게 맞는 언어치료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휴일이라서 제가 직접 아이를 데리고 센터로 갔습니다.

엄마랑 있어서 좋았는지 교실로 가지 않아서 같이 교실에 있다가 나왔습니다.

 

 

1. 역할놀이가 가능해지다.

 

항상 가지고 노는  뽀로로집이 있는데, 초반에는 역할놀이를 하면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쥬늬는 그냥 놀았다고합니다. 같은공간에서 다른 장난감으로 각자 놀았던 것이죠.

이전에는 선생님은 인형을 가지고있고 쥬늬는 공룡을 가지고 있을때, 선생님이 우리집이야 나가~하면 하면 그냥 나가서 공룡을 가지고 따로 놀았다면, 오늘은 같이 놀자는 식으로 인형에게 다가와서 블라블라 얘기했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쥬늬는 여태껏 이런 역할놀이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단순히 장난감을 갖고 돌아다니거나, 과일썰기를 해도 혼자 묵묵히 다 썰고 끝이였거든요.

역할놀이를 하면서 상호작용도 되고 그러면서 사회성도 습득할수 있고,

자기 원하는 표현을 해야되니 자연스레 언어를 주입시켜줄 수 있어서 언어도 발달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역할놀이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깨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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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사 말하기 "닫아"

 

"문 닫아"라는 표현으로 닫아 라는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 전 아직 못들었어요.

닫다는 의미는 알고있지만 표현언어가 아직 서툰것 같아서 주말동안 닫아를 연습시켜볼거에요.

 

 

"언어치료 받아도 소용없더라~" "돈만 비싸고 효과 없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아이가 언어료 표현을 못하니 아플때 아프다 말 못하고,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안쓰러웠어요.

근데 역할놀이를 하기 시작했다고하니 앞으로 발달 가능성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언제쯤 엄마랑 대화하는 날이 올까요?ㅋㅋ

그날을 생각하며 기다려봅니다.

쥬늬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