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언어치료 후기 12회_ 자기자신표현하기, 유아어쓰기
    언어(발달)치료 2023. 8. 28. 09:59
    반응형

    *2023년 05월 23일 화요일

    30개월 아기 (생후 913일) 언어발달 치료 12회 수업

    [저희 아이에게 맞는 언어치료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주말동안 관찰일기>

    두단어 붙여서 말하는게 조금 자연스러워졌어요.

    엄마안녕 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안녕엄마라고 말하기도해요.

    이번주 금요일 아침에는 참새를 보고 짹짹 안녕 이라고 말했어요~!

     


     

     

    오늘은 언어치료센터애서 배운 내용이 많아요.

     

     

    1. 놀이하는법 발달

     

    쥬늬는 어떤 놀이를 하다가 다른 놀이로 바로 전환하는게 힘들었어요.

    전엔 공룡 하나로 같은 놀이를 계속했다면 지금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양하게 놀기시작했어요.

    하나에 몰입해서 하기보단 다른 놀이도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아요.

    (차 또는 공룡만 갖고 놀았으나, 지금은 공도 갖고 놀고 놀이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놀이 전환이 빨라졌다기보다는 다른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는게 요점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만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이 아니라, 놀이가 발달이 되어 다양한 놀이로 분산하여 노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놀이를 한다는 것은 앞으로 다양하게 발달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같아서 기쁘네요.

     

    오늘 수업시간에는 춤추는 뽀로로 피규어를 가지고 놀이를 했는데,

    이전에는 관심없는 놀이면 그냥 자리를 피했다면, 오늘은 선생님을 한번보고 피규어를 통에 넣었어요.

    이제 혼자 노는게 아니라 같이 놀았으니 그만하자는 의미로 정리를 한 것 같아요.

     

    쥬늬가 선생님이 손을 잡고 "아빠?" "와봐?" 이 비슷한 말을 했다고 해요.

    제 생각은 와바는 아닌것같고 아빠가 해주는게 있다보니 아빠라고 해야 해주는지 알고 아빠라는 말을 사용한것 같아요.

    아빠에게 뭐 해달라고 할때 표현인거죠.

     

    반응형

     

     

    2. 호칭말하기 연습

     

    쥬늬는 호칭과 사람은 매칭하는 것 같으나, 표현 언어로 나오지않아요.

    그래서 호칭 연습을 시켜줬습니다.

    할아버지 -> 할비

    할머니->할미

    선생님은 "은새ㄴ임↑" 이라고 임을 강조해서 임이라고 말할수 있도록 연습해요.

    이모는 "임.모?!" 라고 임하고 입을 다문 상태라 표현하기 쉬우니 억양을 알려줬어요.

     

     

    3. 자기자신 표현하는 법

     

    쥬늬가 도움을 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하고 싶어할때 "으으 으응~" 이라며 앙탈? 같은 표현을 하는데,

    이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줬어요.

    쥬늬가 두손으로 자기 가슴을 치도록하여 자기 스스로 하겠다고 제스쳐를 사용 하도록 했어요.

    싫은 표시는 "아냐아냐" 라고 하는데 자기꺼를 건들때 급하게 나온 표현이 "으으으응" 이렇게 말해서,

    무의식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오는 표현인데 이것은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줘야된다고 합니다.

     

    이 날 이후로 자기꺼 자기가 한다고 표현할때는 자기 가슴을 두드리네요^-^

     

     

    4. 유아어 사용

     

    초기에 말을 시작하려는 단계라면 베이비 토크라고해서 유아어를 사용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배 (교통수단) ->  뿌뿌

    기차  -> 칙칙

    고양이 -> 야옹이

     

     

    자발어 사용 : 
    엄마안녕, 안녕엄마, 짹짹안녕

     

     

    두단어를 붙여서 자발적으로 말하며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가 너무 기특하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이의 말을 듣고 쉽게 흘려보낼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아이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소중하고 했던 말들이 기억에 남고 기쁩니다.

    아이가 말이 느려서 속상한 것보다 그 덕분에 말하기 시작할때의 아이 모습을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