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느린 아이 언어치료, 놀이치료 후기 (1회) (feat.치료비용)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28개월아기 (생후 871일) 언어 발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랑 같이 방에 들어갔을땐 괜찮았는데, 엄마는 나가볼께 했더니 바로 저를 잡고 안놔줬어요.

낯설어서 적응하는데 몇일씩 걸리는 아이도 있다고하네요.

쥬늬에게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린뒤 몰래 나왔긴 했는데, 살짝 걱정은 됐습니다.

다행히 엄마 찾으러 나오진 않았어요.

 

첫수업이라서 우리 아이의 성향, 현 상태를 파악하는 정도로 수업이 끝났어요.

수업은 40분하고 10분은 부모상담하는 시간이였어요.

선생님이 말하는 쥬늬는 수용언어는 가능하고, 의사소통 의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발달가능성이 높은 아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단순히 언어가 느려서 오신거죠?" 라고 물었습니다.

(물어보신 의미가 뭘까요..?? ㅋㅋㅋ)

엄마를 부르면서 2번정도 찾긴했는데 전반적으로 적응은 잘했고, 선생님 말도 잘 들었다고 합니다.

 

놀이치료비용은 1회 4만원이였어요. 다른곳은 회당 5만원 , 6만원 하는곳도 있었어요.

치료 종류에는 놀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짝수업 등등 있는데, 비용도 회당 5~10만원정도 생각해야되더라구요.

정부지원 바우처가 있으면 자부담비가 줄어들텐데, 저희는 100% 돈내고 수업듣고있어요.

비용이 적지 않은 만큼 우리 쥬늬가 빨리 말이 트였으면 좋겠어요.